오늘은 인제여행을 시작하며, 유명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인제하면 생각나는 황태를 먹어보기 위해 황태전문 인제 부흥식당을 찾았습니다. 황태 생산량이 80%이상이 되는 인제였던 만큼 그 맛은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인제에서의 첫 끼로 만나게 될 부흥식당의 바로 앞에서는 황태를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식당 자체에서도 건어물 등 다양한 것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인제 여행기념으로 황태를 사서 돌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인제황태맛집 부흥식당의 자리
v내부는 특별한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가게였지만, 인제에 내린 눈으로 인해서 감성또한 잡을 수 있었는데요, 눈이 잔잔하게 쌓여있는 공간에 들어오는 햇살은 충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리의 경우 좌식으로 앉는 자리와 의자로 앉는 자리 두 종류의 자리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편안한 좌석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방문했던 당시에는 들어올 때 손님이 두 테이블 정도밖에 없었지만 식사를 하는 동안 여덞 테이블 이상이 채워지며 분주해지는 것을 눈에 띄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제황태맛집 부흥식당의 메뉴
인제황태맛집 부흥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중 골랐던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황태구이 정식으로 세부적으로는 11첩의 반찬들과 간단한 국, 그리고 메인이었던 황태, 더덕구이로 이뤄져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이 모두 맛있어 반찬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은 깔끔한 황태국으로 술을 먹지 않았음에도 해장이 되는 듯 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 전날 음주를 하고 해장을 하기 위해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황태구이는 인원수에 맞게 한마리씩 황태가 양념에 발라 나오는데, 그 자체만으로는 매콤해서 밥이랑 먹기 좋지만, 살짝 심심한 느낌이 있고 더덕구이와 함께 먹었을 때 그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태구이 정식을 먹으면서 제일 놀랐던 부분은 질기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정도면 치아가 약하신 분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인 반찬, 국, 주 반찬까지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첫 끼를 인제를 대표하는 황태로 시작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움을 선물해줬던 인제황태맛집 부흥식당에서 인제 겨울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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