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태국 방콕의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마음껏 즐기던 저였는데, 귀국하자마자 갑자기 39도가 넘는 고열이 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단순히 음식이 안 맞았거나 피로 때문이겠거니 생각하고 약국에서 지사제를 사 먹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배는 쥐어짜듯 아프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횟수만 늘어났습니다. 더 큰 충격은 대변에 붉은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공포에 질려 ‘이거 단순 배탈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해 보니 ‘세균성 이질’이라는 무서운 질병이 의심되었습니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여 즉시 집 근처인 중랑구 보건소 감염병 관리실을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신속한 검체 채취와 역학 조사를 통해 세균성 이질이라는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안도했던 순간이었죠. 해외여행 후 갑작스러운 복통과 고열, 혈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꼭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중랑구 법정 감염병(이질 등) 검사 및 치료 전담 기관
중랑구 보건소
🕒 진료 및 검사 안내: 지도 확인
📍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 662 중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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